2025. 4. 7 원망과 탐욕에는 징계가 따릅니다 (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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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말씀하시며 또한 들으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당신을 올바르게 예배하고 섬기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을 들으셨다.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소리였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는 것을 망각한다.
하나님은 마음의 소리를 듣고 계시며 또한 마음을 담아 입으로 내는 소리도 듣고 계신다.
마음과 입술의 소리는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말로 원망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림이며 자신들이 영적 정체성 또한 잊어버림이다.
그들은 출애굽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도 잊어버렸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망하는 소리에 불로 반응하셔서 진영을 사르셨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중보함으로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불이 꺼지도록 한다.
성도는 상황이나 감정을 따라 살아가서는 안 된다.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로 상황과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이 다가올 수도 있고 나의 감정이 상하고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참신앙인은 그런 것들이 다스리는 삶을 허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은혜에 붙들려 살아간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과 입술을 다스리되 하나님의 은혜에 다스림을 받도록 해야 한다.
나의 마음과 입술이 상황이나 감정이 사로잡히지 않도록 성령의 도우심으로 다스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민11:1-3)
백성들의 원망은 그들의 욕망으로부터 터져 나온다.
사단은 언제나 욕망을 자극하여 하나님을 거스르게 한다.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욕망을 자극했다.
욕체의 욕망과 명예욕, 소유욕이다.
사단은 하나님께 신앙의 뿌리를 두지 않은 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섞여 있는 이방 민족들을 자극해서 탐욕을 품게 만들었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들도 탐욕을 품으며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게 한다.
지금까지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먹게 하신 만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애굽에서 먹던 음식들을 기억하며 불평하게 만든 것이다.
끓어오르는 욕망을 상황을 왜곡시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있을 때 값없이 생선, 오이,참외, 부추, 마늘들을 먹었다고 불평한다.
그들이 언제 그것들을 값없이 먹었는가.
출애굽할 때 그들은 노예였다.
누가 노예들에게 그것들을 값없이 먹여주는가.
지금 상황에 대한 불평과 원망이 상황과 기억을 왜곡시킨 것이다.
혹독한 노예의 삶에서 해방되고 영적인 진군을 하고 있는 백성들은 욕망에 사로잡혀 과거 자신들이 처했던 비참한 상황들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은 것이다.
은혜를 무의미하게 받아들이면 은혜는 더 이상 은혜가 아닌 자신의 마땅한 권리인 것처럼 생각되어지며 불평과 원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삶 속에서 은혜를 한 시도 잊지 않아야 하며 항상 은혜를 누리는 동안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성도에게 자신이 누리는 어떤 것도 당연한 것은 있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나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족함을 알아 주님의 은혜에 언제나 감사하며 기쁨으로 누리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4-9)
주님!
저의 마음과 입술이 상황이나 감정이 사로잡히지 않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게 하시고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족함을 알아
주님의 은혜에 언제나 감사하고 기쁨으로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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