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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1-31 11:40본문
성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에 따라 행하는 것이다.
세례 요한의 삶이 그 본을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세례 요한의 가르침과 회개의 촉구에 자극을 받아 그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찾아온다.
그만큼 단지 유대인이라는 것만으로 하나님 나라에 갈 확신을 갖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기존 종교가 감동과 변화를 일으키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세례 요한에게 모여들고 따르며 세례를 받는 장면을 본 종교지도자들은 세례 요한이 어떤 자인지 궁금했다.
그들은 레위인들을 보내 세례 요한에게 당신이 누군가를 물었다.
오실 메시야인가 아니면 메시야 이전에 오기로 한 선지자 엘리야인가.
세례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며 단지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광야의 소리라고 답한다.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것대로 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의 유혹과 종교지도자들의 협박 가운데에서도 결코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자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으로서의 회개의 촉구라는 사명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등에 업고 이단으로 빠졌는가 역사 속에서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섬기는 종으로서, 성도로서 영적 정체성을 잃지 않고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요1:19-24)
많은 사역자들이 사역의 본질보다 사역의 권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곤 한다.
자신이나 누군가의 사역이 진정 주님의 소명을 따라 행하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인가보다 누구의 권위를 따라 하는 사역인가 내가 혹은 다른 사역자가
누구의 권위를 힘입어 그 사역을 하는가에 관심을 두며 그 사역을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주님보다 권위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사역을 하려 한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세례 요한이 행하는 사역의 내용과 의미,가치보다 세례 요한이 누구의 권위를 힘입어 일을 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세례 요한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세례는 단지 회개의 물세례이며 진정한 세례를 베푸실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과 자신은 단지 그 분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일 뿐이라는 답으로
자신의 사역이 메시야를 보내실 하나님의 권위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하고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일들에 대해 증언한다.
오늘도 내 자신이 하나님의 종과 영적인 리더로서, 또한 성도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사역의 본질에 관심을 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헌신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처럼 사역의 권위를 따지고 자랑하며 권위자들을 위하는 종교인으로 살아가는지 깊이 돌아보며 더욱 분명한 정체성과
사명식을 가지고 사역의 본질에 충성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25-30)
주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도로서 분명한 정체성과 사명을 인식하고 오직 주님과 주님의 부르심을 위하여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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