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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1-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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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한다.

육신의 삶이 시작된 곳, 어린 시절 정든 곳. 나의 부모 형제가 살고 있는 곳. 그래서 사람들은 명절 때면 고향을 향해 민족의 대이동을 하는 것이다.

특히 인생의 말년이 올수록 고향을 찾게 된다.

그러나 그 고향도 결국은 육신의 생명이 있는 동안의 고향일 뿐이다.

거기가 우리의 영혼의 고향은 아니다.

우리의 영혼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안다면 우리는 참 고향을 그리워 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3;11)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12:7)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야 한다.

믿음은 바로 우리가 돌아갈 영적인 고향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품임을 신뢰하는 것이며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믿음의 선진들은 그 본향을 사모하며 거기에 이르렀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1;18)

 

계시록은 바로 우리가 머물고 살아가는 이 세상은 우리의 본향이 아니며 우리가 돌아갈 본향은 따로 있음을 알게 하고 그 본향으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장이다.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사랑하고 영원한 것을 갈망하지 않으며 우리의 가치가 이 세상에서 끝날 것으로 여기고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계시록을 통해 

우리를 당신의 나라로 초청하시는 것이다.

누구나 세상에서의 삶이 진정 꿈꾸던 삶이며 참으로 만족할만한 삶일까를 깊이 돌아보사야 한다.

세상을 살며 얼마나 많은 아픔과 절망과 고통을 경험했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나는지 모른다.

우리는 '다시 태어나면' 이라는 말을 쓰곤 하지만 우리 인생에 다시의 기회는 없다.

육체를 가지고 사는 삶은 이번 한 번이 끝이다.

이 삶이 끝나면 우리는 영원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영원한 삶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이 생에서의 우리의 삶을 평가하셔서 영원한 삶의 내용을 나누신다는 것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9:27)

 

하나님 나라로의 초청에 응하려면 하나님의 나라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그 나라는 생명의 나라이다.

죄로 말미암아 찾아왔던 사망과 고통이 사라지고 생명이 넘치는 곳이다.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생명나무 실과를 먹지 못하게 하셨다.

죄악으로 얼룩진 인생이 영원한 생명까지 얻는다면 이는 재앙 중의 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생명수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다.

생명수가 온 도시로 흘러 그 생명 실과를 맺고 모든 이들이 생명의 삶을 누리고 산다.

시간만 영원한 삶이 아닌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고 다시는 저주가 없는 삶이다.

우리를 그토록 힘들게 하였던 그 모든 고통의 원인들이 사라지고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이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갉아먹었던 고통들로부터 자유할 수 없으며 항상 죽음의 그림자가 인생에 드리워져있다.

많은 이들이 많이 죽고 싶다는 말을 되뇌이며 살아간다.

어떤 이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어떤 이는 거절당한 삶 때문에, 어떤 이는 소원을 이루지 못한 좌절감 때문에, 어떤 이는 육신의 질병 때문에

어떤 이는 선천적인 불후한 환경 때문에...우리가 흘린 눈물을 헤아려도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 우리가 이르게 될 나라는 이런 우리를 모두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소성하게 하시는 생명수가 흐르고 그 생명수를 값없이 먹으며 

생명나무 실과를 마음껏 따먹고 눈물도 슬픔도 고통도 없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뵈옵고 예배하는 나라이다.

그 나라를 꿍꾸고 믿음을 지키며 반드시 그 나라에 다다를 것이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1-5)

 

주님!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이르도록 주의 보혈로 씻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그 나라에 이르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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