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0 (계 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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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1-31 11:11본문
성도로서 과연 물질로부터 좀 더 자유할 수 있을까, 진정 현실의 문제를 초월하여 행복할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해본다.
시간이 흘러 갈수록 내 자신도, 인류의 역사도 끝을 향해 간다.
적어도 성경적 역사관에 의하면 그렇다.
그러면 우리는 더욱 세상의 가치에서 자유로와야 할 것이다.
이 시대 우리 교회와 성도를 향해 계시록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보아라 내가 곧 오겠다’ 하신 주의 말씀을 기억하여라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또 누구든지 이 책에 기록한 말씀에서
무엇을 없애버리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한 생명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서 그가 누릴 몫을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계22:7,19/새번역)
하나님의 계시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대로 살라는 것이다.
18장에서 묵상한 것은 바로 세상 제국의 멸망이다.
거기에 취하여 살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게 하는 세상에 집착하여 살지 말라는 것이다.
이 세상은 결국 망하게 될 것들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쓰면서 “성도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에베소 제자들을 위한
그의 기도를 전했다.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의 가치에 물들지 않고 진정으로 복된 삶을 살게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벨론의 멸망 뒤에 하시는 약속이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복된 약속의 첫째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이다.
사악한 창녀와 같았던 바벨론이 무너진 후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지킨 거룩한 신부와의 혼인 잔치를 준비하셨다.
신랑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이며 신부는 성도들이다.
이 혼인잔치는 그동안 신구약 성경 곳곳에서 상징적으로 예시하였던 교회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천년 왕국이후에 있을 영원한 축복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진짜 잔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 재림 후 휴거가 일어나고 7년 대환난 기간 중에 잔치를 할 것이라 말한다.
주님의 재림 후 임하는 기쁨이 단순한 잔치의 기쁨일까?
이 잔치가 하늘에서 먹고 마시는 잔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잔치는 혼인 관계이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다.
적어도 천년 이상의 영원한 삶이다.
잔치는 해주셔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다.
주님이 우리를 신부로 받아주신다는 것이 은혜이고 기쁨이다.
우리는 그 꿈을 꾸며 그 약속을 믿고 오늘 우리의 삶을 사는 것이다.
결혼 잔치를 위해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 후 아름다운 관계의 삶을 위하여 결혼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잔치를 기대하면서 바벨론 창기의 유혹을 이기며 거룩한 신부로서 준비해야 한다.
이 잔치는 ‘어린 양의 혼인날’이다.
우리는 어린 양의 신부로 간택 되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신부로 초대된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거룩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바벨론의 창기처럼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은혜로 어린양의 신부가 되었기에 신부로서 예복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 예복은 성도의 옳은 행실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부이기에 준비해야 한다.
나와 성도 그리고 교회를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택하여 주신 은헤에 감사한다.
영원히 주님과 함께할 영광스러운 혼인예식을 소망하며 옳은 행실로
예복을 준비하는 신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7-9)
주님!
저와 교회를 거룩한 신부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때의 혼인예식을 위해 옳은 행실로 예복을 준비하는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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