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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1-31 10:57본문
바벨탑을 쌓았던 인간들은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다.
흩어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아니라 모여 자기 이름을 내는 삶을 추구한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강제로 흩으셔서 자기들의 영광을 위해 살지 못하게 하였다.
그렇게 흩어진 인간들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배하며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삶이 아니라 바벨탑을 다시 쌓아 올려 자기 이름을 드러내는 일을 계속했다.
그 바벨탑이 세상 문명이며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이다.
역사 속에서 절대 권세자는 늘 절대 제국을 건설하려고 애를 썼다.
그간 인간은 문명 안에서 그 문명을 지탱하는 가치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에 안주하며 쾌락을 즐기고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는데 혈안이 되어왔다.
지금도 세계는 범 유럽권, 범 아시아권, 범 태평양권. 범 남미권등 서로를 하나로 묶어내어 막강한 힘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문명은 발달하고 세상은 점점 편리해지지만 인간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간다.
가족은 깨어지고 인간성은 상실되어가고 있으며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있다.
마약과 알콜, 폭력과 성매매, 절대 빈곤, 낙태, 살인 등이 횡행한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때 이 바벨탑을 허무실 것이며 황폐화 시킬 것이다.
아무리 인간을 편리하게 하고 부를 가져다주는 문명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좌시하지 않으신다.
오늘 말씀은 바벨론의 종말적 운명을 다룬다.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고 그 안에서 살기를 갈망하며 조금이라도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하는 바벨론의 최후이다.
세상 문명의 운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우리를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게 살도록 한다.
예수님이 로마 제국의 한복판에 오셨듯이 성도는 세상 문명 속으로, 바벨론의 제국 속으로 보냄 받은 사람들이다.
참된 지혜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며 진리 위에 서서 진리를 전하며 살아야 한다.
천사가 보여주는 환상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이다.
음녀는 큰 바벨론으로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선언한다.
음녀라 표현한 이유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타락시키고 멸망시키기 때문이며 다른 사악한 나라들의 모체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타락한 제국들의 우두머리로 적 그리스도의 왕국을 의미한다.
교회는 음녀의 위험성을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먼저는 영적인 음행의 영향력이다.
음녀를 떠받치는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가득했다.
음녀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했는데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모독하고 대적하며 특히 예수의 증인들을 모독하고 핍박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도덕적 영향력으로 쾌락주의를 확산시킨다.
음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저속하고 음란한 가치와 행위들이다.
음녀의 저속한 가치와 행위는 화려한 세상 문화 뒤에 예술, 문화라는 이름으로 교묘히 숨어서 치장하고 있다.
가치와 행위가 저속하면 그 어떤 것으로 치장해도 그것은 저속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 역시도 바벨론을 지배하는 음녀의 영향력이 가득한 시대이다.
말씀으로 분별하고 음녀의 유혹에 맞서 싸우며 거룩함을 추구하는 성도와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1-6)
주님!
문명의 운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게 살도록 하시고 진리위에 서서 진리를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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